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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련

크리스마스 와인 추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3년 동안 꾸준히 먹던 와인을 한 번 소개하고 싶은데요. 지난 수 년간 각 종 와인을 즐겨 마시곤 했는데 아무리 다른 와인을 먹더라도 결국 이 와인으로 귀결되곤 하더라구요 ^^

 

제가 이 와인을 처음 알았던 계기는 '와인 한 잔' 이라는 곳을 가서 알게 되었는데요. 메뉴에는 '더 취하고 싶은 날'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식 명칭이 아니에요! 

 

 

이 와인을 살펴보니 '포트 와인'의 종류라고 하는데요. 포트 와인(PORTO)은 '포르투갈 와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와인 뿐만 아니라 모든 포트 와인의 종류가 대부분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접했던 와인은 바로 '모르가디오 루비 포트' 라고 하는데요. 제조사가 모르가디오이고 레드와인입니다! 

장점

 

이 와인의 제일 큰 장점으로는 도수가 아주 센데 달콤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목넘김에서는 싸르르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수가 쎕니다. 하지만 위스키 처럼 불타오르는 맛과 느낌은 전혀 아니구요.

 

 

 

 

도수는 19.5도 인데요. 참이슬 후레쉬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주와의 차이점은 알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입 안에 달콤함이 맴돌아서 금새 몇 잔이고 다 먹어 버릴 것 같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와인 뿐만 아니라 포트 와인들 자체가 모두 오래 보관하여도 괜찮다고 합니다. 술이 좀 쎈 편인 사람들에게 와인인데 금새 취할 수 있을 정도의 술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개인적으로 모르가디오 루비 포트 와인은 왜 와인 한 잔이라는 체인점에서만 판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없는 와인으로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게 만드는 게 판매 전략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와인 한 잔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서...) 

 

 

 

이 와인을 검색해보니 대량으로 발주를 해야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너무 맛있어서 다른 포트 와인을 이마트에서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3만원 초반 대인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그때의 포트 와인도 맛있었습니다. 포트 와인 자체가 다 맛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아쉽지만 제 포스팅을 보시고 비슷하지만 다른 포트 와인을 구매하셔서 드셔 보시거나 혹은 와인 한 잔으로 직접 가보시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ㅜㅜ 

 

 

또한 와인 한잔 에서는 한 잔당 4,900원에 판매하는데 한 바틀로는 48,000원이었습니다. 한 잔당 75ml 라는데 우선 몇 잔 만 마셔 보시고 괜찮으시면 다음 부터는 아예 바틀로(병) 시키는 게 훨씬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면요 한 바틀로는 750ml 라고 적혀 있었고 그러면 와인 잔으로 딱 10잔이 나와야 하는데요. 이상하게 둘이서 마셨을 때, 15잔 이상은 나온 것 같았습니다. 제가 정량으로 못 따랐는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한 잔을 시킬 때 만큼보다 바틀로 먹는 양이 훨씬 많았어요. 

 

 

 

 

또한 와인 잔도 달랐습니다. 한 잔씩 시킬 때는 더 작고 둥근 잔에 나오는데 바틀로 시키면 더 긴 잔으로 나옵니다. 제 경험담이니까 정말로 한 번 해보세요!

 

이 똑같은 와인은 와인 한잔에서 말고 인터넷이나 다른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만 있다면 훨씬 더 저렴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기념일이나 분위기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와인 한 잔으로 가셔서 한 잔씩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제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오늘도 너무나 솔직한 포스팅이었네요 ㅎㅎ 이제 곧 크리스마스인데 친구들 혹은 연인,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