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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련

선물하거나 쓰기 좋은 핸드크림 비교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면 어김없이 손이 건조해지기 시작하고 이러한 시즌마다 핸드 크림을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쓰던 유명한 두 제품 (그래도 핸드 크림 치고는 꽤나 이름있는 브랜드로) 솔직하게 리뷰해보려 합니다. 
 
우선 첫 번째 핸드크림은 템버린즈 인데요. 템버린즈 제품들 중에서도 OLFACTIVE ARCHIVE 000 과 두 번째 핸드크림인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밤 이렇게 두 가지를 놓고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템버린즈 핸드크림

 
템버린즈는 너무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포장이 상당히 고급지다는 점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많은 제격인 것 같습니다. 반면에 이솝은 다른 제품들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 자체만으로 신뢰가 간다는 점에서 믿고 선택하는 핸드 크림이라 생각이 듭니다.

 

 

 

 

향, 냄새 비교

 

 
 
우선적으로 핸드 크림의 향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두 제품의 향을 비교해 보았을 때 템버린즈의 000은 개인적으로 별로 였습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바르자 마자 꽃 향기가 났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잔향이 꽃 썩은 냄새로 바뀌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요^^;)

 

 

그래서 이 냄새의 설명서를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흙내음' 이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향은 샌달우드, 패츌리, 흙 내음이라고 써져 있어요. 왜 흙내음이라고 써져있는지는 약간 알겠으나 그래도 저는 전반전으로 꽃 썩은 냄새로 밖에 생각이 안 되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저만 이렇게 느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주변에 다른 여성 분들께도 이 크림의 냄새를 물어봤었는데 전반적으로는 처음에 딱 번지는 향만 괜찮다고 하고 잔향 부분이 별로인 것 같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냄새가 좀 쎄고 지독한 편이다 보니 이 좋지 않은 냄새가 강하게 기억되고 오래가니까 이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머리가 아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템버린즈라고 해서 다 이런 것은 아니겠죠?! 다른 제품들의 향들을 모두 다 비교해 보진 못해서 아쉽습니다. 특정한 브랜드의 특정 향만을 가지고 비교하다보니 다른 향들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래요! 템버린즈 OLFACTIVE ARCHIVE 시리즈는 총 4가지 향이 있는데요. (멀버리 리브스, 000, 베인, 페이구로 나뉩니다.) 
 


이솝 핸드 크림의 향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 제품도 총 두 가지 향이 있는데요.(레저렉션 아로마 핸드밤과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밤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향인 레저렉셕은 처음 바르자마자 아로마 향 보다는 은은한 레몬 냄새가 먼저 나는 듯 하였고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아로마 향이 전체적으로 퍼지는 냄새가 나면서 전반적으로 몸과 마음이 같이 힐링되는 편안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솝의 핸드크림도 두 향을 직접 비교해 보진 못했으나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후기만 비교해보아도 레저렉션은 1만 건이 넘는데 비해 레버런스는 500건 이하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향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버런스 제품에 관하여 어떤 후기를 읽어 보았는데 레버런스의 향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절간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아마도 제가 가지고 있는 템버린즈의 000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ㅋㅋ

 

색과 촉감 

 

 
템버린즈 핸드 크림의 색은 흰색이고 이솝의 색은 노란색입니다. 사실 핸드 크림의 색이 대부분 하얀색이다 보니 노란색은 좀 생소한 느낌이 들었지만 좋아하실 분은 오히려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핸드크림의 촉감 부분에서는 템버린즈가 손을 더 촉촉하게 오래 감싸준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솝 제품의 비해서도 좀 더 꾸덕하였습니다. 반면 이솝은 끈적거리는 느낌이 덜하고 템버린즈 보다는 맑고 묽은 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이솝 제품이 더 좋았던 점이 덜 끈적거리기도 하고 묽은 느낌이라고 해서 스킨처럼 너무나 묽지만은 않았고 '적당함'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결국은 크림과 내 손이 일치되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반면에 템버린즈 000은 크림이 꾸덕하고 버터 같아서 손에서 좀 붕 떠있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지속력은 템버린즈가 더 오래 갔었고 이솝의 경우는 한 1시간 정도 지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과 포장 

 
확실히 가격면에서는 템버린즈가 이솝 제품보다는 조금 더 저렴합니다. 한 1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선물을 하실 때 겉 포장은 템버린즈가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제가 선택한 000 말고도 다른 향의 템버린즈라면 선물하기에 문안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구요. 아예 나는 향 자체와 브랜드에 승부를 걸어보겠다라고 생각하시면 이솝의 핸드크림을 정말 강추합니다.

 

문안한 향에다가 오래 써도 나쁘지 않아서요^^ 그럼 겨울 철에 손 보습 관리 잘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