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폰을 오래 사용하시다 보면 내부에 있는 배터리의 수명이 다해서 보조 배터리의 필요성을 느끼곤 합니다. 요즘은 맥세이프 라고 해서 보조 배터리를 핸드폰 뒤에다가 자석 처럼 붙혀 놓으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여기서 맥세이프의 '맥'이 'Magnetic=자석'의 약자라고 합니다. (너무 tmi 인가요^^;)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이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가 중심입니다! 하지만 맥세이프 지원 모델이 아닌 경우(아이폰 11이하,갤럭시 등 다른 기종들)는 사용을 못하나요??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사용 가능 범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 사용 가능합니다. 제 핸드폰은 아이폰 11입니다. 맥세이프는 아이폰 12 기종 이후 부터 호환이 되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맥세이프 전용 핸드폰 케이스 혹은 마그네틱 스티커를 붙히시면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
맥세이프 전용 핸드폰 케이스는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어요! 맥세이프 마그네틱 스티커는 다이소에서 몇 천원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케이스를 구매하기 힘들다면 가까운 다이소에서 맥세이프 전용 스티커를 구매하여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궁금하실 수 있는 점이 맥세이프 케이스를 끼거나 스티커를 부착 하고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면 불편하다거나 사용이 잘 안 된다 하는 점이 있지는 않나요?? 결론은 전혀 1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세계에요. +_+
저의 경우는 보조 배터리 자석이 케이스에 착 달라붙고 거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충전 하는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특히 저는 원래 투명 케이스를 자주 끼는 편이여서 디자인이 외려 예쁘다고 느껴졌습니다.
만약에 저런 맥세이프 전용 케이스나 스티커가 없으면 맥세이프 지원이 안되는 모델들은 아예 충전 할 수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 자석처럼 딱 달라 붙는 기능만 없는거지 보조 배터리를 핸드폰 뒤에다가 올려 놓기만 해도 그냥 충전이 됩니다. 이 부분 정말 신기합니다 ^^
그래서 결론은 이왕이면 유선 보조배터리 말고, 맥세이프 전용 보조 배터리를 구매하시는게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떤 기종을 막론하고 맥세이프는 다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충전선을 핸드폰에 끼워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요!
엔커 ANKER 보조 배터리를 선택한 이유
자, 그렇다면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로 유명한 브랜드 중 왜 저는 엔커 제품을 골랐을까요~? 가격 대비 가장 많이 찾는 보조배터리 브랜드를 꼽자면 총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시다시피 애플 정품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두번째는 샤오미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 , 세번째는 엔커, 네 번째는 벨킨 맥세이프 마그네틱 보조 배터리 입니다. 왜 다른 제품을 선택 안했는지 설명 드리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애플 정품 보조 배터리를 단번에 거른 이유는 가격이 15만원 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ㅋㅋㅋ 말 안해도 아시겠죠?)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는데 무슨 15만원을 쓰냐구요^^^^ 일단 보조 배터리가 10만원 이상이라면 믿고 거릅니다. ㅎㅎㅎㅎ
두 번째는 샤오미 2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를 거른 이유는 '신뢰성'에 문제 때문입니다. 우선 g마켓 가격 기준으로는 34,590 원으로 나와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구매하는 사이트들마다 가격이 다 달라서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데체 어디서 샤오미 정품을 파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또한 중국산이라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여기다 해외 배송이라 주문해 놓으면 1주일 이상씩 걸려서 기다리기 지칩니다.
그러면 선택지에서 엔커와 벨킨만 남았는데요. 이 중에서도 엔커를 고른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가격대가 우선 43,110원(쿠팡 기준)인 점입니다. 벨킨은 74,900원(쿠팡 기준) 입니다.
그러니까 가격은 3만원 차인데 그 가격대 만큼 특이하다 할만한 장점이 벨킨에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벨킨과 엔커 제품 모두 색상이 4가지 이구요.
엔커는 보라, 민트,하늘,검정이 있습니다. 벨킨은 퍼플, 핑크, 흰색, 검정이 있습니다. 엔커와 벨킨 모두 용량이 5000mAh 입니다. 무게는 엔커의 경우 146g, 벨킨은 151g입니다. 외려 엔커가 조금 더 가볍습니다.
실제로 벨킨은 엔커보다 살짝 조금 더 뚱뚱합니다. 둘의 차이는 발열이 좀 더 하다 덜 하다 정도 인데, 벨킨의 경우는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센서와 배터리를 보호하는 단열층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엔커 제품을 사용해봤을 때,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거의 없었습니다. 이렇게 둘 간의 별 차이가 없어 보일때는 조금 더 저렴한게 가성비 값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엔커 ANKER 보조 배터리의 단점
엔커 보조 배터리의 장점 보다도 단점부터 먼저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단점의 첫 번째로는요. 이 보조배터리 충전선은 C타입인데요. 이 C타입의 충전선은 박스에 들어있는데 어댑터가 따로 들어가 있지 않아요.
집에 C타입 충전 어댑터가 있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아이폰 11이라서 아이폰 충전기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좀 불편했습니다. 해결은 다이소 가서 C타입 어댑터를 5천원에 따로 구매하였답니다. ㅜㅜ
그 다음으로 엔커는 핸드폰을 한 번 100% 까지 충전할 수 있는 잔량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만약 핸드폰 배터리가 거의 1~2% 남았다고 치고 이 보조배터리를 붙이면 100%까지 충전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 번 정도만 완충이 가능하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충전할 수 있을 만큼의 양은 아니에요. 보조 배터리 자체도 핸드폰을 한 번 만땅으로 충전하면 거의 방전됩니다.
저의 경우는 핸드폰 네비를 많이 키고 다니는데 하루에 한 번 만땅 충전해 놓을 수 있을 정도의 보조 배터리가 저에게는 불편하거나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불편한 점은 보조배터리를 충전해 놓고 있으면 충전하고 있다는 불이 깜빡 거리는데, 그 불이 약간 한 참 있다가 켜진다는 것입니다.
보조 배터리 자체에 C타입 선을 꼽자 마자 바로 1초만에 불이 들어오고 충전되는 것이 아니라 한 참 있다가 자기가 자체적으로 인식이 되면서 불이 켜지던가 아니면 조금 이따가 불이 깜빡 거리면서 나 충전되고 있어!라고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무튼 불이 깜빡거리는 순간부터 충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충전기를 꼽아 놓고 30분 정도 있다가도 불이 안 들어오길래 자체적으로 전원 버튼을 꾹 눌려주니까 그때서야 충전이 되고 있는 표시의 등이 깜빡깜빡 거리 덥니다.
이 보조배터리가 만땅으로 충전이 되면 총 4개의 불빛이 다 들어오는데 충전이 다 되었으면 알아서 불이 모조리 꺼집니다. 그때 C타입 선을 빼고 보조 배터리 전원을 키면 충전이 다 되었다고 4개의 불빛이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보조배터리 자체가 방전이 되면 충전할 때 인식이 조금 느리다는 느낌이 들었고, 사실 꼽아놓고 자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보조 배터리를 충전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기 썩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엔커 ANKER 보조 배터리의 장점
우선 총 4개의 보조배터리 중에서 가격 대비 가성비 값입니다. 특히 보조배터리와 핸드폰 사이의 자석 접착력이 좋아서 저의 경우는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벨킨보다도 흡착력이 더 좋다고 함)
아이폰 크기보다 작으면서 서로 두께가 비슷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보조 배터리 자체를 세워서 충전할 수 있게끔 접이식 스탠드가 있구요. 핸드폰에 붙히기만 하면 충전 인식도 바로 되고 충전도 잘 됩니다. 무엇보다 가볍구요.
또 핸드폰 뿐만이 아니라 에어팟 충전도 가능하였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라면 거의 다 가능할 듯 싶습니다 ^^;
색상은 때가 많이 탄다고 하여 저의 경우는 검정색으로 구매하였고요. 사용하는데 딱히 큰 불편감이 없어서 돈을 절약하려면 엔커, 조금 더 투자해서 엔커의 단점을 없애고 싶다 하시면 벨킨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벨킨은 직접 구매해서 사용을 안해봤기 때문에 벨킨 나름대로의 단점이 또 있을테니 이 부분을 먼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하루를 빡시게 돌아 다니면서도 좀 더 든든하게 핸드폰을 사용하시면서 다니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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