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제주도에서 횟집으로 유명한 곳을 열심히 찾아보고 직접 갔습니다. 블로그로 검색하기도 하고 각종 후기도 완전히 살펴보고 해서 찾았던 곳인데요. 이곳에 직접 다녀온 후기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너무 솔직할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계절 식탁 함덕점
우선 함덕 해수욕장 근처이구요. 숙소가 이쪽이면 한 번쯤은 가볼까 고려할 수 있는 횟집인데요. 해수 욕장 길을 따라서 쭉 걸으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위치는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창가 쪽 사진을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봤었는데요. 창문이 자리마다 엄청나게 크고 넓고 멋진 사진들을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약간 엥??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사실 그 멋진 경치에서 회를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약간 실망했습니다..
계절 식탁을 쳐서 나오는 후기 사진에 창가를 기대하시면 안 된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창가로는 바다 경치가 보이긴 하는데요. 뒷 테이블과 앞 테이블의 간격이 좀 좁구요. 창틀이 있어서 시야에 그렇게 넓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또한 창가 자리가 5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거기다 맨 끝 자리는 바다가 훤하게 보이는 구조가 아니고 일부 가려져서 비좁은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회의 퀄리티는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에 다시 검색해서 보니 박나래씨가 다녀 간 사진이 뜨더라구요. 촬영 때는 정말 좋고 튼실한 회를 내 놓았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 당시 부모님과 여행지를 다니느라 무척 피곤하고 배가 엄청 고픈 상태였고 또한 저녁 시간 이었습니다. 술과 함께 안주로 먹으려고 했었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환경이였는데요.
그럼에도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회가 전반적으로 다 얇았구요. 싱싱한 맛이 잘 안나구요. 진짜 서울에서 왠만히 잘한다는 횟집의 회가 그리울 정도 였습니다. ㅜㅜ
우선 위 사진에서 저 소라는 안 쪽에 거의 살이 있는 것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오른쪽 옆에 조개는요. 너무 작아서 감칠 맛이 났어요. 진짜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맛있는건 갈치 뼈튀김 이었구요. 오른쪽에 작은 새우 말림이 술 안주로 좋았습니다. 다른 튀김들은 또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좋았던 점은 말고기?가 네 점 나왔었는데요. 처음 먹어 보는 건데 하나도 비리지 않았어요. 이 점은 신기했습니다.
그나마 물회는 먹을만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물회도 그냥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대접하려고 간 자리인데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ㅜㅜ
일단 회에서 느껴지는 감칠 맛이나 싱싱함은 나지 않았어요. 회가 얇아서 양이 적은 느낌도 너무나 컸구요. 상다리 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데 보기는 정말 멋진데요! 아! 딱히 너무 맛있다고 할 음식들이 거의 없는거에요.
먹으면서도 내가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다들 유명하다고 하는 걸까?? 왜 아무도 솔직한 후기를 말해주지 않는걸까?? 개인적인 후기로는 맛도, 자리도 다 별로 였다는 겁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종업원 분들이 친절 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서비스까지 불친절 했으면 정말 노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치마도 잘 갔다주시고 계산할 때도 기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함덕 계절식탁 분들께는 너무나 죄송한 리뷰가 되겠지만 이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입 맛임을 참조해 주시구요... 식당의 위치는 나쁘지 않아서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가격대가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자꾸 병주고 약주고 그러나요..??)
그래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보다는요. 커플들이나 친구들끼리 간다면 기왕이면 회 퀄리티가 더 좋은 곳으로 가서 맛있게 먹는 것이 낫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고급져 보이고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경치 때문에 선택했는데 경치가 주는 즐거움도 기대 만큼이 아닐 뿐더러 이 부분을 포기하더라도 회 퀄리티 좋은 시장 쪽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갈치 조림이나 갈치구이는 맛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안 먹어 봐서 잘 모르겠구요. 어쨌든 모두들 즐겁고 알찬 여행 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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