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자주 애용하는 세차장이 있습니다. 위치는 용산구 원효로 69에 있는 워시럽 셀프 세차장 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셀프 세차장의 후기를 장단점으로 나누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위의 사진은 드라잉 존입니다. 세차하기 전에 열을 식히고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는 공간이죠. 한 10대 정도 댈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내부 청소 기계는 한 6대??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장점
세차장 자체가 붐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여름에는 새벽 12시에서 3시쯤 갔었고, 겨울에는 평일 저녁 10시쯤 갔었는데 세차 하시는 분이 적었습니다. 한 세 분 정도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새벽 여름에는 한 다섯 분?? 정도이구요!
두 번째 장점으로는 세차장 카드를 충전하는데 있어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충전 순서가 차례대로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카드 꽂는 단말기가 있구요. 단말기 안을 보시면 1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는 금액이 나와있습니다. 금액에 해당 버튼을 누르시구요. 참고로 1만원 단위로 밖에 충전이 안됩니다 ^^;
저의 경우는 1만원을 눌렀고 그 다음에 신용 카드를 꽂았고 배치 되어 있는 세차장 카드를 기계에 가져다 대면 금액이 충전 됩니다.
화장실은 나름 깔끔했습니다만 화장지가 없는게 좀 아쉬었습니다만.. 세차하다가 목이 마를테니 음료수를 뽑아 먹을 수 있는 자판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커피를 파는 카페 같은 곳도 세차장 안 쪽에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매번 늦은 밤이나 새벽에 가기 때문에 한 번도 들어가본적은 없는 1인..
단점
세차장이 전반적으로 엄청 깔끔하거나 신식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더럽지는 않지만요 ㅎㅎㅎㅎ 내부세차 에어건이나 진공 청소기 같은 경우는 기계가 살짝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작동은 잘 됩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요. 240초 정도 주는 것 같던데 쏜살같이 지나가던데요?? ㅜㅜ)
또한 결정적인 부분은 본세차 존인데요. 모든 세차장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고압수나 스노우 폼을 작동시키는 기계 사용이 어렵고 돈을 많이 먹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처음 세차장 카드를 충전하고 고압수랑 스노우폼이 있는 기계에 갖다 대면 4분이 주어집니다. 고압수는 남은 시간과는 상관 없이 4분 안에 얼마든지 뿌릴 수 있는데요. 스노우 폼의 경우는 3분이 남았을 때만 작동이 가능합니다. ㅜㅜ
그러니까 카드를 한 번 찍으면 4분이 주어지니까 카드를 찍은 뒤 바로 1분 안에 스노우 폼으로 돌려 주어야 작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카드를 찍고 1분 안에 고압수를 뿌려준 뒤, 바로 스노우폼으로 눌러서 뿌려주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3분 안에 스노우 폼으로 차를 다 뿌리고 나면 다시 고압수로 세척할 시간이 거의 시간이 없그등요?? 그리고 스노우 폼 하고 차를 좀 불려야해서 기다려야하는데 그러면 이때 처음 주어진 4분이 다 끝납니다. ㅎㅎ
그럼 다시 고압수로 헹굴려면 시간을 다 썼기 때문에 처음처럼 4천원이 차감됩니다. 그리고 4분이 다시 주어지구요. 그래서 기본 세차만 해도 8천원은 쓰더라구요 ㅜㅜ
저의 경우는 다시 고압수로 헹군 뒤, 시간이 남으면 하부세차 버튼을 눌러주곤 합니다. 만약에 손세차까지 한다면 고압수를 뿌린 뒤, 손세차를 거의 4분 안에 다 해야 하는데 저는 불가능해서...
처음 카드 4천원 찍고 고압수 1분, 스노우 폼 3분하고 차를 불린뒤, 스노우 폼이 다 내려올 때쯤 카샴푸로 손세차를 해 버립니다. 아, 이때 타이어 갈변 액체도 좀 뿌려 놓구요! 그 다음 다시 4천원을 찍고 고압수로 헹군 후에 남은 시간은 하부세차 버튼을 누릅니다..
저의 경우는 왁스나, 거품 브러쉬는 안해서 기계에서 사용할 일은 없더라구요! 어쨌든 드라잉 존에서 처음 내부 세차 한 것 까지 더하면 1천원이 더 들어가고 그래서 저는 총 9천원을 쓰고 오는데요. 그 이하로 줄이기는 너무 힘든 구조에요 ㅠㅠ
만약에 4분이 주어졌을 때 시간이 0분으로 다 끝나기 전에 카드를 한 번 더 찍으면 천원씩 차감이 되고 1분이 더 주어지긴 합니다. 그래서 뭐 부터 하실지, 중간에 어떤걸 하실지를 계획을 신중히 짜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단점이 있다면 온수가 나오기는 하는데 약간 목욕탕 처럼 누르면 온수가 나오다가 중간에 자꾸 물이 꺼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손이 시려워서 따뜻한 물을 받고 있다가도 계속 물 버튼을 눌러 주어야 하고요.
사실 물도 따뜻한 것도 아니고 그냥 미지근 합니다. 물 버튼도 좀 세게 눌러 주어야 해서 이 부분이 참 불편하였습니다. ㅜㅜ 저는 거의 때리다 시피 눌러야 눌러 지더라구요. 도저히 찬물로는 헹굴 수가 없어요...
진짜 마지막으로 이 세차장 가는 길이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는 마포대교를 타는데 이쪽으로 빠지는 길이 살짝 복잡한 편입니다. 이렇게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것 같은데도 저는 왜 이곳을 꾸준히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게는 집에서 가까운 편이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일까요?? 초보가 세차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장소 같아서 가는데 별로 정착하고 싶지는 않아요. 조만간 다른 세차장도 가보고 또 후기를 남겨 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세차하세요!! 안뇽^^
'리뷰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정용 파쇄기 비교 (1) | 2024.11.22 |
---|---|
쿠팡 가성비 좋은 침대 추천 (4) | 2024.11.13 |
프로포즈에 딱 맞는 레스토랑(혹은 기념일) (0) | 2024.05.28 |
테무(TEMU)는 사기일까요?(생생한 경험담) (0) | 2024.05.20 |
기후 동행 카드와 K 패스 카드 간단 비교 (0) | 2024.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