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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련

프로포즈에 딱 맞는 레스토랑(혹은 기념일)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파는 곳을 우연히 다녀왔는데요. 레스토랑을 들어서자 마자 바로 든 생각이 '프로포즈를 하기에 딱 좋은 장소'라 느껴져서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제돈제산 제발로 감)

출처: 네이버

 

이곳은 바로 STAY 564란 곳인데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음식점 같아보이는 간판이지만 아쉽게도 위치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564 번지 입니다. 564번지를 따서 이름을 지었나봐요. ㅎㅎㅎ

 

프로포즈 뿐만 아니라 기념일에도 당연히 오기 좋은 장소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는 가족 생일도 옆에서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프라이빗 하게 생일 파티 룸 같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내부, 외부 분위기 

 

 

 

레스토랑 내부는 마치 '미술 박물관' 처럼 꾸며져 있어요! 그림 액자들도 고급지고 고풍스럽고 전반적으로 오래된 왕실 가문의 분위기였어요.

 

 

레스토랑 중간에는 이러한 고급져 보이는 식기들이 진열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실내가 넓어서 굉장히 한산한 느낌을 줍니다. 서로 주목할 수 없는 분위기욧!

 

 

외부에서 볼 때는 눈물의 여왕 촬영지랑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요. 바깥에도 앉을 수 있게끔 되어있고 부잣집 저택의 정원 같아 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눈물의 여왕은 아니더라도 이미 다른 드라마 촬영지로 왔다 갔었다네요 ^^ 여하튼 이곳은 그 정도로 분위기 맛집이라고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ㅎ

 

 

 

또한 바깥의 주차 공간이 굉장히 넓고 잘 되어 있어요. 차가 들어갈 자리에 양 옆으로 나무를 심어놔서 일부로 데코레이션 을 해 놓았습니다. 주자장까지도 꽤 신경을 쓴 느낌이 들어요^^

 

음식의 맛 가격, 퀄리티

 

 

저희는 스테이크 A 세트를 시켰는데요. 기본 가든 샐러드가 나왔고, 식전 빵에, 스파게티, 채끝 스테이크 이렇게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그냥 저냥 그랬구요. 식전 빵에 나오는 마늘 버터 크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스파게티 종류는 선택하게끔 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아마트리치아나라고 조금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를 선택했어요. 

 

 

 

 

 

파스타는 맛있었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양이 적었어요. 여성분들은 배가 부르지만 남성분에게는 성에 차지 않은 양인 것 같습니다 ^^ 어쩔 수 없죠. 이 부분은 감안해야쥬 ㅎㅎㅎ

 

 

이곳에서 제일 칭찬하고 싶은 점이 스테이크의 맛이었습니다! 좋은 고기를 쓴다고 적혀있는데, 진짜로 맛있었어요! 채끝살 스테이크는 여전히 생각이 나네요.. 굽기는 미디움으로 했는데 피도 거의 안나오고 딱 알맞게 속 빨갛고 부드럽게 겉 바삭하게 잘 익혀 나온 것도 엄지척이요!

 

 

 

 

저기 위에 스테이크를 찍어먹는 겨자 들깨 소스?!가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친구에요! 그리고 아스파라거스는 조금 질겼어요. 아삭아삭 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말이죵 ㅜㅜ

 

 

또한 주류의 맛도 설명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저희는 간단하게 테라 생맥을 두 잔 시켰는데 맥주 탄산의 정도 쎗고 맛도 좋았습니다. 사우나하고 나서 먹는 맥주 맛 같다고나 할까요?! ㅋㅋㅋ

 

와인, 위스키, 맥주 등 주류를 다양하고 많이 파는 걸로 봐서 술의 종류와 퀄리티도 보장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맥주 2잔 해서 총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 나왔어요! 이 정도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칭찬하고 싶은데요. 우선 직원들이 밝은 미소로 무언가 메뉴를 강요하지도 않고 마치 손님이 주인공이 된 것 마냥 서비스를 해줍니다. 

 

기계적인 서비스 느낌이 아니라 진짜 사람답게 서비스 해주는 직원을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당연히 기분도 더 좋아졌구요. 이런게 진짜 서비스인데 오랜만에 받아본 느낌이에요! 

 

직원들이 손님들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편인데, 이점은 의아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서비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연인, 가족들과 함께 한 번쯤 혹은 두 번은 와도 후회하지 않을 분위기에, 음식 맛, 서비스 3마리의 토끼까지 잡을 수 있는 별내에 있는 레스토랑을 추천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모두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