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영어듣기 평가는 연 2회 오전 11시부터 약 20분간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시험인데요. 어렵지는 않으나 만점 맞기는 참 힘든 시험인 것 같아요.
이 시험에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데 대부분 시험 점수가 영어 수행 평가에 들어가기도 하고 수능에서도 마찬가지로 영어 듣기 문제가 있다보니 아예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죠.
그래서 영어듣기 평가에서 4문제 이상씩 꼭 틀리시는 분들은 평소에는 다른 문제집으로 영어 듣기 능력을 늘리시는 것도 좋지만 영어 듣기 평가와 완전 유사한 모의고사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듣기 대비 문제집들을 거의 한 30권 정도를 봐보고 그나마 괜찮은 책을 중심으로 오늘 어떻게 공부하는지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유명한 마더텅 100% 실전 대비 mp3 영어듣기 24회 모의고사 책인데요. 이 책이 왜 유명한지 또, 장 단점은 무엇인지도 역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외관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마음에 안들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중학 영문법 3800제를 굉장히 안 좋아하거든요. 왜냐하면 문법 설명이 있고 그 밑에 문제들이 완전 노가다 방식이여서 굉장히 지루해 보이고 재미없고 끝까지 책을 끝내기가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싫어해요.
그런데 그 책이랑 같은 회사에요. 마더텅이죠. 그럼에도 제가 이 마더텅 듣기 모의고사는 베스트 1순위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제일 문안하고 괜찮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자, 그 이유는 첫 번째로 공부하기 좋게 구성이 잘 되어있어요. 처음에 듣기 모의고사 1회 문제가 총 20개 나오고요. 그 다음 딕테이션을 하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딕테이션 옆에 문제가 뭐였는지 작게 또 나와있구요. 그러니까 받아쓰기를 하면서 문제가 뭐였는지를 인지할 수 있구요.
여기까지는 다른 문제집도 비슷하게 되어 있는게 많아요. 그런데 딕테이션 바로 뒤에는 그 해당 단어가 한 45개 정도 한쪽으로 정리가 되어있구요. 그 옆에 단어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이 구성이 어떤 책은 문제를 풀게 되어 있고 문제집 아예 맨 끝에 딕테이션이 합쳐서 되어 있거나 혹은 단어장처럼 따로 부록같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한 챕터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권수가 따로 나누어져 있으니까 또 다른 단어 책처럼 따로 봐야되고 딕테이션도 따로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이게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회를 풀어도 장수를 바로 넘기면 바로바로 이어져서 그것을 다 해야 그 한회가 끝날 수 있게끔 되어 있으니까 귀찮음도 덜하고 좀 더 신경써서 공부하고 챙겨볼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딕테이션과 단어를 뛰어 넘어서 그냥 문제를 풀고 넘어갈 수 있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근데 정말 영어 듣기 대비 할 때, 문제만 풀고 채점만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말짱 도루묵이거든요? 꼭 딕테이션 해야하고 단어 암기 혹은 문장 표현 암기가 필수입니다. 그래야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있어요.
또 이 구성에서 단어가 맨 마지막에 나와있거든요. 그러니까 미리 단어를 외우고 듣기를 들으면 확실히 더 잘 들리거든요. 그러기 보다 단어 미리 공부 하지 않고 듣기 평가를 들어보고 채점하고 그 다음에 정리 차원으로 단어를 외워서 채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 장점은요. 올해부터 듣기 평가가 굉장히 어려워졌어요. 그런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발음이 이상하데요. 그게 2013년도부터 영국식 발음의 문항을 2~3 문제 출제하도록 되어 있어서 그래요. 그러니까 미국식 발음만 익숙했던 아이들 한테는 영국발음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거죠.
그래서 마더텅은 앞에 큐알이 있어요. 미국식 발음으로 듣기와 미국과 영국 섞어서 듣기가 있습니다. 선택해서 연습할 수 있고 핸드폰 기본 카메라 들어가셔서 저기 큐알 갔다대면 바로 듣기 모의고사가 나옵니다. 별도의 어플 설치 필요없이요. 그래서 왠만하면 영국 미국 발음 같이 혼합되어있는 걸로 연습하면 좋겠죠.
이게 또 ebs선정 교재라서 강의도 무료 제공이 되고 안전한 부분이 있어요. 그러면은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우선 단어 말고 그 해당 모의고사 부분에 나오는 문장 표현들이 정리되어 있긴한데 양도 적고 그게 해당 유닛에서 적용되어 있는게아니라 아예 따로 나와있어요. 그래서 좀 접근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거 외에는 뭐 딱히 모의고사 24회 정도 다른 문제집 보다 양이 좀더 많은 편이고 특히나 적당한 사이즈라서 좋아요. 다른 문제집은 막 20회인데 엄청커서 막 부담감이 느껴져요. 그 안에 내용도 딱히 획기적인 것도 없으면서요.
그 다음에 마더텅 포함해서 많은 문제집들이 실제 봤던 문제들을 중심으로 모아 놓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실제 시험 문제들을 바탕으로 문제를 만들어 놓은 거라는 말이에요. 사실 진짜 실전에서 봤던 문제들을 푸는 것이 중요한데 그걸 모아놓은 문제집이 많지는 않아요. 수능 듣기는 봤던 것 같은데.
그런 관점에서 이 모의고사는 그냥 모의 고사일 뿐이다. 실전 문제가 얼마나 어려워졌는지 그 동향을 파악 하려면은 진짜 사이트에서 실제 최근 문제와 듣기 파일을 구해서 해봐야 되겠죠.
그러한 부분이 있어요. 어쨌든 듣기 문제가 다 고만고만 한데 그 중에서도 여러부분에서 문안하고 괜찮고 한게 마더텅이었고 그렇게 유명하고 그렇게 최대 판매가 됬다고는 하는데. 네 그렇습니다.
그럼 이 책으로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겠냐 하면 우선은 시험이 이 모의고사보다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2학년이면 3학년 꺼를 사서 대비하시는 게 좋아요.
3학년은 어쩔 수 없죠. 중3의 경우는 이제 수능듣기 맛보기 문제집을 사서 풀어도 좋지만 지금 중학교 전국 연합 듣기 평가를 대비 하려면 중학 영어듣기 모의고사 3학년으로 대비하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그래서 그렇게 한 학년 위꺼로 준비하시길 추천드려요. 사실, 한 학년 위라고 해서 딱히 엄청 어려워 진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으니까요.
그리고 영국발음 미국 발음 섞인거 들으시고 딕테이션 하시고 단어 외우시고 거기에 문장 표현까지 외우고 넘어가는 거에요. 이게 일주일에 1회 혹은 2회 모의고사를 끝내면 됩니다.
일주일에 2회씩 세트로 돌리면 3달이면 이 문제집이 끝나요. 근데 리스닝은 많이 하는게 절대 중요한게 아니죠. 지속적으로 하는게 중요합니다. 3달 정도하면 이런식으로 꾸준히 해보시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분야니까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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