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 아시다시피 안산 열방교회 오정환 목사의 사건은 정말 끔찍합니다. 열방 교회 간판에는 리펜트 헤븐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이 문구 역시 Repent는 '회개하라' 라는 단어이고 Heaven은 '천국'을 뜻합니다.
아마도 '회개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성경의 내용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성경적 지식을 이용하며 엽기적인 행동들을 저지릅니다. 신도들이 저지르지도 않았던 행동들을 회개하게 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으로 괴롭혀 왔습니다.
그의 행동들을 여기에서 일일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방송이나 인터넷에 비슷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을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위치는 안산시 사동 초당 4길 입니다. 실제로 이 교회 주변이 어떠한지 궁금하시죠.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옆 건물에 바로 어린이 집이 있는데요.
이 어린이 집이 오정환 목사와 정확히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교회 옆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아이들을 상대로 학원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이 골목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노인들을 위한 주야간 보호센터도 크게 있습니다. 주변에 힘이 없고 약한 분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사이비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교회 앞에 십자가가 저렇게나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략 5~6개 정도 씩 왼쪽, 오른쪽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요. 교회 앞을 무슨... 십자가로 저렇게 많이 장식해 놓을까요??
또한 1년에 한 번도 성경을 안보는 사람이지만 도데체 '다윗'이 누구길래 자신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지, 그 스토리도 궁금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다윗'왕 이라고 말하면서 그와 자기를 동일화 시켰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별별 세뇌를 다 시켰다고 하는데요.
다윗의 내용은 사무엘하 7장 1절 부터 나와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하나님(신)이 다윗에게 권한을 주겠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그러니까 오정환 목사는 자기가 '다윗'처럼 안산에 있는 신도들을 주권하고 위대한 사람인냥 자신을 칭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이스라엘의 목장'인 듯 말입니다...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라고 되어있습니다.
또한 다윗 왕은 전쟁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수많은 이들을 종으로 만듭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이 허락해준 것이고 어딜가든 다윗이 다 이기게끔 도와준거라고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그가 여러 신도들을 종으로 삼아서 여러가지 잡일을 시키고 매질을 한 것과 비슷합니다. 자신이 하는 행동들은 신이 허락해준 것처럼 합리화까지 시키는 듯 보입니다. 사이비 교주가 하는 행동과 같습니다.
14절에는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이렇듯이 그가 앞으로 이 세상에서 어떠한 징계들을 받아낼까 궁금합니다.
이 사건이 정말 안타까운 것은 20년씩이나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그로인해 이미 수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건데요. 이들은 어찌 되는건지ㅜㅜ 상황이 좀 더 빨리 드러나지 않았음이 더더욱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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