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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관련

중고등 영문법 교재 베스트 123 추천

 

새학기가 시작될 즈음 혹은 새해를 맞이하게 될 때, 우리는 게을리 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러한 여러분들을 위해 저는 다년간의 강의 끝에 발견해 낸 문법책 베스트3를 한 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bs 교재나 다른 문법책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링크 참조 부탁드려요! 

 

소개에 앞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문법 책에서 다뤄지는 내용만은(특히 중고등 문법, 수능과 연계된) 한정적이어서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내용은 똑같다는 말입니다. 좋은 문법책이라고 해서 여태 들어보지 못했던 아주 획기적인 내용이 갑자기 내 머릿속을 하루 아침에 시원하게 해주는 일은 없다는 말입니다.

 

 

우선, 첫 번째 책으로는 능률에서 나온 The Grammar guide Basic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영문법의 '큰 숲'을 이룬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자그마한 단위의 문법들은 많이 들어서 알고있는데 자주 잊어버리게 되지요. 그 이유는 내가 배운 자잘한 문법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한 번 보시면 문장을 이루는 구성요소 (주어,동사,목적어, 보어)와 문장의 종류(긍정문, 부정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 품사(명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등)의 세부적인 역할, 시제(과거, 현재, 미래, 진행, 완료)를 왜 사용하는지,

 

문장의 태(수동태, 능동태)라고 불리는 형태는 왜 쓰는지, 우리가 정말 어려워 하는 3대 산맥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가정법이 무엇인지 이렇게 아주 큰 범위들이 나와 있구요. 이러한 부분들이 하나의 '숲'을 이룬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천하는 대상자, 그 이유 

 

디테일만 공부하시다 보면 정리가 잘 안되고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문법들을 한데 엮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기초적이고 세밀한 부분 만을 반복적으로 배우시다가 지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혹은 영문법을 도저히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초보분들에게도 먼저 큰 숲을 보시고 디테일한 부분을 다음에 배워 나가는 것도 좋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한국 문법과 영어 문법이 다른 만큼 도데체 이 문법을 왜 쓰는지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런 자세한 설명을 차근차근 해주질 않죠. 그래서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니까 흥미가 점점 없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왜 이 문법이 영어에서 쓰이고 중요할 수 밖에 없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한계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큰 숲을 보는데 도움이 되니, 정말 디테일하게 파고들어야 하는 관계대명사나 관계부사 같이 이들을 만드는 과정, 분사 구문 만들기 같은 것들은 생략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을 볼 때는 리딩 안에서 문법을 푸는 과정이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데, 리딩 안에서 이루어지는 문법 응용 문제가 없구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습문제의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문법 책은 내용은 똑같은데 그 똑같은 내용들을 어떻게 나열하고 있는가, 적용 문제의 양은 어떠한가, 개념 설명과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떠한 가에 따라 누구에게는 '좋은 교재'가 되고 혹은 '별로인 교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이 현재 무엇이 부족한가를 알아야만 올바른 교재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한 포스팅에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편에서 남은 문법 베스트 2,3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열공하세요! :) 

 

https://ssica-sol.tistory.com/49

 

중고등 영문법 교재 베스트 123 추천2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문법 베스트 2,3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두 번째 책은 Grammar Zone 입문편(노란색) 입니다. 지난 번 소개해 드린 책을 영문법의 '숲'으로 비유했다면 이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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